‘기적의 19G 무패 마감’ 73세 노장 대폭발…“VAR 번복 판정 설명하든가, 폐지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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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백전노장'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분노에 휩싸였다.
AS로마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아탈란타에 1-2로 패배했다.
로마는 라니에리 감독 체제에서 '19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세를 달리고 있었다.
로마는 이날 패배로 6위를 기록했고, 아탈란타는 승점 71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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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73세 백전노장’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분노에 휩싸였다.
AS로마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아탈란타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로마는 19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마감했고, 승점 63점으로 리그 6위를 기록했다.
치열한 승부였다. 로마는 전반 9분 만에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32분 브라이언 크리스탄테의 헤더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다만 이후 흐름을 잡지 못했고, 아탈란타에게 점유율을 내주며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후반 31분 이브라힘 슐레마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통한의 1-2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뼈 아픈 패배였다. 로마는 라니에리 감독 체제에서 ‘19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세를 달리고 있었다. 로마는 이번 시즌 다니엘 데 로시, 이반 유리치 전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차례로 경질했다. 이후 소방수로 라니에리 감독을 데려왔는데, 라니에리 감독은 백전노장 투혼을 발휘해 로마를 완벽히 탈바꿈시켰다.
그러한 상황에서 아쉽게 무패 행진이 마감된 것. 라니에리 감독은 분노에 휩싸였는데, 이날 나온 심판의 판정 때문이었다. 상황은 후반 17분 발생했다. 당시 박스 좌측으로 빠져 들어가던 마누 코네는 공을 잡아 그대로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그 과정에서 코네는 마리오 파샬리치와 충돌해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는데, 비디오 판독(VAR) 이후 기존 판정을 번복하고 페널티킥을 취소했다.
로마 입장에서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득점을 올릴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가 순식간에 없어졌기 때문. 결과적으로 패배한 것이 문제가 됐다. 로마는 이날 패배로 6위를 기록했고, 아탈란타는 승점 71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아탈란타와의 격차가 8점까지 벌어진 것.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부여되는 ‘4위’ 유벤투스와의 격차는 승점 1점이지만, 라치오와 볼로냐, AC 밀란과 함께 치열한 UCL 진출 경쟁을 펼치는 상황을 고려하면 뼈 아픈 판정이었다.
라니에리 감독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파샬리치가 코네의 무릎을 분명히 건드리는 장면이보인다. 우리가 어떻게 (번복된 판정에) 따라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지 않고, 그때그때 다르게 적용할 거면 (VAR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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