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겨지는 대한민국, 毛가 문제일까”…탈모 환자 5년간 110만명 넘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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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간 탈모 환자가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는 누적 111만5882명을 기록했다.
특히 여성 탈모 환자 수는 2019년 이후 매년 10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 환자가 전체의 21.9%인 24만4599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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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진료비 1910억원...계속 늘어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는 누적 111만5882명을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62만7192명(56.2%), 여성은 48만8690명(43.8%)이었다. 특히 여성 탈모 환자 수는 2019년 이후 매년 10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 기간 탈모 진료비는 총 1910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진료비는 2020년 16만6000원에서 지난해 18만4000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탈모는 원형과 지루성 탈모의 경우에만 보험으로 보장이 가능하다. 탈모로 진단을 받도 환자 본인이 전액 치료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연령별로는 40대 환자가 전체의 21.9%인 24만4599명에 달했다. 이어 30대가 21.4%(23만9688명), 20대는 18%(20만683명)였다.
장 의원은 “중·장년층은 물론 청년과 여성까지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 환자가 꾸준히 급증하고 있다”며 “탈모로 고통받는 100만 국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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