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대비하려면 70 넘어도 일해야".. 은퇴 후 희망 연봉은?

제주방송 김재연 2024. 10. 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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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가운데 9명은 은퇴 후에도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 7~10일 성인 4,056명을 대상으로 '정년 후 근로 의향'을 조사한 결과 87.3%가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정년 연장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는 60세 이후에도 신체적으로 충분히 더 일할 수 있어서(79.1%)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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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87.3% "정년 이후 일하고 싶어"
마지막까지 일하고 싶은 나이 72.5세
평균 세전 기준으로 4413만 원 원해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성인 10명 가운데 9명은 은퇴 후에도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 7~10일 성인 4,056명을 대상으로 '정년 후 근로 의향'을 조사한 결과 87.3%가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이상에서는 응답자의 95.8%가 정년 이후 근로를 원했습니다. 이어 40대(81.9%), 30대(74.4%), 20대(65.8%) 등 순이었습니다.

정년을 넘어서도 은퇴하지 않고 일하려는 이유(복수응답)는 연금과 저축만으로는 '생계가 곤란할 것 같아서(58.6%)'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추가 여유자금 마련을 위해서(30.6%)', '적당히 소일거리로 삼기 위해서(29.3%)', '부양을 계속해야 해서(20.2%)',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서(19.1%)',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11.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응답자들이 마지막까지 일하고 싶어 하는 나이는 평균 72.5세로 조사됐습니다.

구간별로는 65∼69세(30.8%), 70∼74세(29.2%), 75∼79세(17.5%), 60∼64세(7.9%), 80∼84세(7.8%) 등이었습니다.

정년 이후 근로 시 희망 연봉은 평균 4,413만 원(세전 기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당 희망 근로 시간은 40시간(50.9%)이 가장 많았고, 30시간(15.9%), 25시간(9.7%), 20시간(8.8%), 35시간(8%), 40시간 초과(6.8%) 등이 뒤따랐습니다.

현행 60세인 법정 정년 연장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4.1%가 연장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연장 희망 정년은 평균 67.7세였습니다.

정년 연장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는 60세 이후에도 신체적으로 충분히 더 일할 수 있어서(79.1%)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 밖에 기대수명이 늘어나서(45.5%), 연금 고갈 등으로 일해야 하는 노년층이 많아질 것 같아서(38.3%), 인구가 줄어 노년층의 노동력이 필요해서(29.8%) 등의 답변도 있었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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