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보다 정숙하다." 실연비 20km/L, 6천만 원대 극강의 편안함을 가진 SUV

렉서스의 대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 'NX 350h'가 국내 시장에서 조용한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급성장하는 전동화 SUV 시장에서 NX 350h는 하이브리드의 효율성과 프리미엄 SUV의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렉서스 NX 350h

NX 350h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정숙성'이다. 2.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총출력 242마력(엔진 189마력)을 발휘하면서도, 도심 주행 시 마치 전기차를 타는 듯한 조용함을 선사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전기모터-엔진 전환 과정이 매끄러워 변속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렉서스 NX 350h

연비 효율도 돋보인다. 공인 복합연비 14km/L를 훌쩍 뛰어넘어 실제 도심 주행에서 18~20km/L까지 기록이 가능하다. 이는 동급 가솔린 SUV 대비 최대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달리 별도 충전 없이도 이 같은 고효율을 누릴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다.

렉서스 NX 350h

주행감각은 '부드러움'에 방점을 찍었다. BMW나 메르세데스-벤츠 같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스포티한 주행감을 강조한다면, NX 350h는 도심형 SUV에 최적화된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도로의 잔진동과 충격이 실내로 전달되는 것을 최소화했고,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거동을 보여준다.

렉서스 NX 350h

실내 공간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를 추구했다.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를 향해 최적의 각도로 기울어져 있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시트는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감이 적은 '딥헝' 구조를 적용했으며, 14가지 테마의 앰비언트 라이트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렉서스 NX 350h

한국 도로 환경을 고려할 때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 e-Four 사륜구동 시스템도 큰 장점이다. 이는 우천시나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하며,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균형 잡힌 코너링을 제공한다.

렉서스 NX 350h

프리미엄(6,500만 원)과 럭셔리(7,440만 원)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는 가격 체계는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다만 서라운드 뷰 모니터나 원격 시동 같은 첨단 편의사양이 기본이 아닌 점, 2열 공간이 경쟁 모델 대비 다소 협소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렉서스 NX 350h

NX 350h는 날로 치열해지는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독특한 포지셔닝을 구축했다. 스포티한 주행감보다는 편안함을, 과시적인 디자인보다는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NX 350h는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심에서 정숙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원하는 운전자라면 이보다 더 매력적인 선택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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