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원대 가격에 첨단 기능까지" SUV 시장 새 강자를 노리는 뉴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차 '뉴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 차량은 '가성비'라는 한 단어로 요약될 수 있으며, 경제성과 첨단 기능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뉴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시 3,777만 원으로, 경쟁 모델인 현대 산타페나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보다 10만~100만 원가량 저렴하다. 이 차량은 단순히 가격만 낮은 것이 아니라 기본 사양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기본 탑재된 첨단 기능들이다.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는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차량 제어가 가능해 운전 중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고속도로 주행 시 피로도를 크게 낮춰준다.
완전 자동 주차 시스템인 '풀 오토 파킹 시스템'은 이 차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운전자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주차를 완료하는 기능으로 초보 운전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국내 최초로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5년간 무상으로 5G 데이터가 제공되는 점도 매력적이다.
다만 일부 평가에서는 핸들이 다소 무겁고, 뒷좌석 승차감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들은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상쇄된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뉴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륜구동, 4륜구동, E-테크 하이브리드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세제혜택 적용 시 가솔린 모델은 3,495만 원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3,777만 원부터 시작한다.
르노코리아의 이번 신차는 경제성과 첨단 기능을 모두 갖춘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뉴 그랑 콜레오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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