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려고 누웠는데 왜 거기서 나와”…베개에 숨어 있던 ‘맹수’의 정체

인도의 한 가정집에 출몰한 코브라를 쇠막대기로 제압한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인도의 한 가정집에 숨어 있던 코브라를 쇠막대기로 제압한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27일 인도 프리 프레스 저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엔 ‘소파 쿠션 안에 있는 코브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보도에 따르면 소파에 누워 있던 남성이 ‘쉭쉭’거리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소파 쿠션에서 어떤 동물의 꼬리가 빼꼼 나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남성이 쇠막대기로 쿠션 안을 벌리자 코브라 한 마리가 똬리를 틀고 있었다. 남성이 쇠막대기로 툭 건드리자 코브라가 남성을 향해 달려들었다.

인도의 한 가정집에 출몰한 코브라를 쇠막대기로 제압한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영상 = 인스타그램 캡처]

코브라는 쿠션에서 머리를 길게 빼고 혀를 날름거리며 남성을 공격하려 했다. 코브라가 남성을 물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뱀 조련사였던 이 남성이 쇠막대기로 쿠션을 천천히 들춰 쿠션 안에 숨어 있던 코브라를 조심스레 꺼냈고, 남성은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우리 집 쿠션에도 숨어 있을까 봐 무섭다”, “소름 끼친다”, “이제 베개 없이 잘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킹코브라는 코끼리도 한 번에 물어 죽일 수 있는 많은 양의 맹독을 가지고 있다. 강한 독으로 인해 위험한 뱀으로 여겨지지만 적극적으로 인간을 공격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