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연비, 승차감은 좋지만 2억 넘는 지바겐 최초 시승기

2025년형 G63 AMG는 럭셔리 오프로더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면서도, 현대적 기술과의 조화를 통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시승결과, 이전 모델 대비 주행 성능과 실내 편의 기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로 적용된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이다. 이로 인해 차체의 좌우 흔들림(롤링)이 줄어들고 코너링 안정성도 향상되어 데일리카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방지턱 통과 시 충격 흡수력도 개선되어 승차감이 대폭 향상되었다.

자율주행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어 장거리 운전의 피로도가 크게 감소했다. 증강현실 기반 내비게이션과 함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동력성능도 개선되었다. 다만, 헤드업 디스플레이 미적용과 뒷바퀴 조향 시스템 부재는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다.

제로백 4.4초의 강력한 가속성능을 제공하지만, 배기음은 이전 모델 대비 다소 절제되었다. 베이스톤의 웅장함은 유지되나, 특유의 팝콘 사운드가 줄어든 점은 마니아들에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반면, 데일리 카로서의 활용도는 크게 향상되어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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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형 G63 AMG는 승차감과 핸들링,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어 매력적인 모델로 볼 수 있다. 다만 여전한 높은 가격과 유지비 등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통의 명차 G-클래스에 대한 오랜 기대를 충족시키며, 새로운 혁신을 이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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