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솜은 화장 지울 때만 쓴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주방, 욕실, 옷장까지 집 안 곳곳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화장솜으로 할 수 있는 생활 팁 5가지를 정리했다.
화장솜 하나로 해결하는 생활 꿀팁 5

기름병 입구에 끼우세요
참기름이나 올리브유 병을 쓰다 보면 입구에서 기름이 흘러내린다. 병 겉면이 미끄럽고 끈적해진다. 간단하게 화장솜 가운데를 동그랗게 잘라 병 입구에 끼운다.
이러면 흘러내리는 기름을 화장솜이 흡수해 병이 깨끗하게 유지된다. 화장솜이 너무 더러워지면 새 것으로 갈아 끼우면 된다.
발가락 동상 예방
겨울에 발가락 사이가 차가워지면 동상이나 수족냉증이 악화될 수 있다. 땀이 차면 발이 급격히 차가워진다. 발가락 사이에 화장솜을 끼우고 양말을 신으면 화장솜이 습기를 잡아주면서 발이 덜 시려진다. 화장솜이 발가락 사이의 땀을 흡수한다. 발가락끼리 마찰도 줄어 편안하다.

화장품 파손 방지
파우더, 팩트, 아이섀도는 떨어뜨리면 쉽게 깨진다. 가방에 넣고 다니다 보면 깨져서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화장품 내용물과 거울 사이에 깨끗한 화장솜 한 장을 끼워둔다.
뚜껑을 닫으면 화장솜이 내용물을 살짝 눌러 고정한다. 외부 충격을 흡수해 내용물이 깨지는 걸 방지한다. 거울에 가루가 튀어 묻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여행용 화장품 만들기
여행 갈 때 무거운 스킨 병을 통째로 들고 가기 부담스럽다. 용기에 덜어 담으면 샐까 걱정된다. 지퍼백에 화장솜을 여러 장 넣고 평소 쓰는 토너나 클렌징 워터를 충분히 적신다.
밀봉해서 가방에 넣으면 끝이다. 부피가 확 줄어들고 무게도 가볍다. 이동 중에 샐 걱정도 없다. 쓸 때는 화장솜 한 장씩 꺼내 쓰면 된다. 특히 클렌징 워터를 사용할 때 효과적이다. 1박 2일 정도 짧은 여행이라면 이 방법이 가장 간편하다.
천연 방향제
옷장이나 신발장에서 냄새가 날 때 화장솜을 활용할 수 있다. 화장솜에 좋아하는 향수나 에센셜 오일을 2~3방울 떨어뜨린다. 옷장 서랍 구석이나 신발장 안에 넣어둔다.
화장솜 섬유가 향기를 머금어 은은한 향이 오래 지속된다. 향이 약해지면 다시 한 방울만 떨어뜨리면 된다. 시판 방향제보다 경제적이고 화학 성분 걱정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