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충격 수위' 한국 영화, 넷플릭스에 풀렸다

배우 박지현 주연의 청소년 관람불가 코미디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지난해 1월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 지 약 1년 만에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무대를 옮겨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개봉 당시 이 작품은 성인용 코미디라는 장르적 특성과 독특한 소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개봉 초반 누적 관객 수 14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후 대형 경쟁작들의 잇따른 개봉으로 예매율이 감소하며 빠르게 VOD 시장으로 넘어갔으나, 이번 넷플릭스 공개를 통해 새로운 흥행 동력을 얻게 됐다.

성인 코미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설정이나 억지스러운 전개를 줄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어 왔다.

영화의 중심 줄거리는 방송통신위원회 청소년보호팀에서 근무하는 신입 공무원 단비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다룬다.

마음 한편에 동화 작가의 꿈을 품고 살아가던 단비는 뜻밖의 사고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우연한 사고로 성인 웹소설 출판사 대표의 올드카를 파손하게 된 단비는 1억 원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게 된다.

빚을 갚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방법은 다름 아닌 성인 로맨스 소설 20편 집필 계약이었다.

음란물 단속 공무원이 밤마다 19금 소설을 쓰는 기묘한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그간 차갑고 진중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온 배우 박지현은 이번 작품에서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낯선 장르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주인공 윤단비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여기에 부서 이동을 꿈꾸며 단비를 어르고 달래는 직장 상사 역의 최시원과, 단비의 재능을 알아보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출판사 대표 역의 성동일이 가세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는 재능 발견이라는 키워드를 성인 코미디라는 틀 안에 재치 있게 녹여냈다.

단순히 자극적인 장면에 치중하기보다, 주인공이 자신의 몰랐던 재능을 발견하고 현실의 벽을 넘어서는 과정을 코믹하게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업무 권태기에 빠진 선배와 친구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소설을 완성해가는 과정은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맞물려 실관람객들의 공감을 샀다.

진지함과 유머 사이를 오가는 전개 방식이 OTT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극장 개봉 당시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작품들이 OTT 플랫폼을 통해 역주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 공개는 작품의 가치를 다시 증명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성인용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OTT 환경이 영화의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지현의 새로운 모습과 독특한 설정이 넷플릭스 이용자들의 선택을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영화는 19금 웹소설 작가가 된 공무원의 성장기를 담은 코미디물이다.

극장 상영 당시 기회를 놓친 시청자들에게는 색다른 자극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이 보호되며 카카오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