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어리네"…미성년자 매입 주택, 5년간 3000채 달해

서다빈 2024. 10. 14.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에서 미성년자가 구매한 주택 수가 최근 5년 사이 3000채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2023년 사이 미성년자가 구매한 주택 수는 2953채에 달했다.

이들이 최근 5년간 3000채 가까이 구매하면서 쓴 액수는 총 5170억원에 달했다.

미성년자가 주택을 구입한 지역을 보면 △서울 628채 △경기 869채 △인천 275채 등 수도권이 1772채(60%)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년간 3000채·5170억 규모
주택 구입 지역, 서울·경기·인천 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미성년자가 구매한 주택 수는 2953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9세 이하의 미성년자가 주책 21채를 보유한 사례도 포착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국내에서 미성년자가 구매한 주택 수가 최근 5년 사이 3000채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2023년 사이 미성년자가 구매한 주택 수는 2953채에 달했다.

연도별로 △2019년 291채 △2020년 634채 △2021년 1215채 △2022년 613채 △2023년 200채 등이었다. 이들이 최근 5년간 3000채 가까이 구매하면서 쓴 액수는 총 5170억원에 달했다. 즉, 미성년자가 매년 평균 590채를 구매하고, 이에 1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쓰는 셈이다.

미성년자가 주택을 구입한 지역을 보면 △서울 628채 △경기 869채 △인천 275채 등 수도권이 1772채(60%)를 차지했다.

이 중 최다 매수자는 22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미성년자는 지난 2020년 6채, 2021년 15채, 2022년 1채 등을 사들였다. 매수 지역도 서울, 부산, 전북 등 전국을 넘나들었으며 총매수액도 23억7000만원에 달했다.

그 뒤를 이은 최다 매수자는 경남에 21채를 보유한 미성년자였다. 이 매수자의 나이는 9세 이하였다.

bongous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