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낯설다’ 용인서 한국-이라크, 성적+경기력 모두 잡을까 [A매치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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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안방 같지 않은 안방에서 이라크를 만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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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홍명보호가 안방 같지 않은 안방에서 이라크를 만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호는 지난 10일 요르단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돌아왔다. 승리를 거뒀지만 손실도 많았다. 요르단은 '비매너' 태클을 남발하며 거친 경기를 펼쳤고 이 때문에 황희찬, 엄지성이 쓰러졌다. '캡틴' 손흥민이 이미 부상으로 차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측면 공격수 포지션에서 이탈자가 2명 더 나온 것이다.
이에 홍명보호는 이승우, 문선민(이상 전북)을 대체 발탁해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려 한다. 특히 5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승우의 각오는 남다르다.
FIFA 랭킹 55위 이라크는 B조의 포트2 팀으로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FIFA 랭킹이 높은 팀이다. 같은 포트2의 호주(23위), 카타르(35위)에 비하면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이지만,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상대로도 2-1 승리를 거두는 등 아시아 레벨에서는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노려볼 만한 팀으로 올라섰다.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16강전 2-3 패배 이후로는 A매치 7경기 6승 1무로 순항 중이다.
현재 한국과 이라크는 2승 1무 승점 7점 동률이다. 골 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조 1위다. 1, 2위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조 1위 자리를 확고히 하면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까지도 성큼 다가설 수 있다.
중동 원정 2연승을 거두고 온 한국은 홈에서 경기력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원정 경기 그 자체가 악재인 중동 원정은 결과가 우선이다. 객관적 전력에서 떨어지는 상대라도 낯선 환경, 홈 텃세, '침대 축구' 등을 이겨내고 승리를 가져왔다면 과정이 중요하지는 않다. 오만, 요르단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홍명보호는 소기의 성과는 거뒀다.
홈 경기는 다르다. 특히나 채용 과정의 불공정성 논란으로 홍명보 감독을 향한 여론이 좋지 않은 지금으로서는 안방에서 결과만 가져오는 것으로는 여론을 뒤집기에 부족하다. 밀집 수비를 무너뜨리고 역습을 차단하는 부분에서 전술적으로 개선된 모습이 필요하다.
'논두렁 잔디'로 피아 구분 없이 플레이에 지장을 줄 정도였던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벗어난 경기라는 점도 주목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대체 구장을 물색한 끝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택했다. AFC 규정상 국제 공항에서 이동거리 2시간, 150km 거리 이내에 경기를 개최해야 해 차선책이 많지 않았다. 이번 시즌 수원 삼성의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잔디 상태가 좋은 편이다.
다만 홈구장이지만 한국 선수들에게도 낯선 곳이라는 점은 변수다. 올시즌 수원이 임시 홈구장으로 K리그2 경기를 개최하고 있으나 국가대표 경기나 K리그1 경기가 열리던 경기장은 아니기 때문이다. 대표팀이 지난 13일부터 용인 현지에서 훈련을 진행 중인 이유이기도 하다.
홍명보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잔디가 경기력에 꽤 영향을 미친다"며 "우리 선수들이 그 동안 뛰었던 잔디와 조금 다른데 선수들이 유럽에 있다 보니 다른 팀과 같은 입장이다. 이런 점을 우리가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경기에 큰 지장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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