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사태 1년 넘게 이어지면…한국, 최악 상황 시나리오별 분석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사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1년 이상 장기화 시 국내 경제성장률이 0%대로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은 1500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전쟁 장기화 시나리오에서) 물가 상승 부담과 부작용이 누적되면서 한은 통화정책도 경기부진 완화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로 전환돼 고금리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산업전반에서 기업들은 에너지 비용 절감과 공급 리스크 완화를 위해 에너지 효율 투자, 생산 공정 개선, 신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등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년 장기화 시 환율 1500원·성장률 0%대 우려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사진.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mk/20260317090003849jiog.jpg)
더욱이 전쟁 양상에 따라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경기 방어를 위한 ‘금리 인하’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으로 급전환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17일 NH금융연구소가 내놓은 ‘이란 전쟁 전개 시나리오별 경영 환경 변화·대응 포인트’ 보고서에 따르면 군사 충돌이 진정되는 ‘조기 종전’ 시나리오에서도 경제 충격은 1개월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003년 이라크 전쟁, 2012년 호르무즈 해협 긴장, 2025년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 과거 비슷한 사례들로 미뤄 종전으로 유가는 빠르게 안정되더라도 해상 운임은 약 3주간 추가 상승하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시나리오에서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연간 0.1∼0.2%포인트 하락하겠으나 실물경제와 물가 영향은 제한적으로 봤다. 사태가 예상보다 빨리 수습돼도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 유류세 인하, 유류 보조금 지급 등 지원 정책을 실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연구소의 분석이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mk/20260317090005174xijz.jpg)
전쟁이 3개월 이어지면 성장률은 0.3%포인트 낮아지고, 1년간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성장률이 0%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추정됐다.
‘1년 전쟁’ 시나리오에서 물가 상승률은 2∼4%포인트 높아지는 반면 소비와 투자는 각 0.3∼0.6%포인트, 0.6∼0.7%포인트 급락했다.
기준금리는 경기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동결에서 인하로 전환되고 원달러 환율은 1500원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쟁이 1년 이상 길어지는 최악의 상황에서는 글로벌 고유가와 물류 차질로 △비용 상승에 따른 기업 수익성 악화 △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 위축 △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심화에 따른 통화긴축 등을 통해 실물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됐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전쟁 장기화 시나리오에서) 물가 상승 부담과 부작용이 누적되면서 한은 통화정책도 경기부진 완화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로 전환돼 고금리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산업전반에서 기업들은 에너지 비용 절감과 공급 리스크 완화를 위해 에너지 효율 투자, 생산 공정 개선, 신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등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 트럼프, 주한미군 숫자 거론하며 한국 호르무즈 파병 재촉구 - 매일경제
- 이란전 최대 승자 된 한국 해운사…빈 유조선 들고가 ‘하루 50만달러’ 싹쓸이 - 매일경제
- “난 거실에 있는데 남편과 엄마는 방에서”…장모 사위 불륜 폭로한 유명 배우 - 매일경제
- 어쩐지 공식 석상에 안 나오더라…이란 최고지도자, 어디 있나 했더니 - 매일경제
- '한국판 아마존' 꿈꾸는 정용진 … 러트닉도 "전폭 지원" - 매일경제
- '서울 자가 2채' 50대 金부장 "서둘러 자녀에 증여" - 매일경제
- “전쟁터에선 이게 금보다 귀해”…1년새 557% 뛴 금속 뭐길래 - 매일경제
- “브랜드보다 성능”…쏟아지는 러닝화에 ‘이 기술’이 승부 가른다는데 - 매일경제
- 방치됐던 재개발 부활 … 서울 13만호 공급 기대 - 매일경제
- 배구 김연경, 국제올림픽위원회 성평등 포용 아시아상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