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부시가 일으킨 이라크전때 미군 알보병들이 개인용 GPS장비를 쓸수있게 되면서 GARMIN의 시계형 장비들을 사서 쓰기 시작했어요 좌표 부를때 지도보고 나침반 보고 하는거보다 시계에 GPS좌표 보는게 빠르겠죠? 탄도 계산기능도 있어서 스나이퍼들도 쓰고 그랬어요
전쟁끝나고 이걸 기반으로 써먹을곳을 찾다가 탄생한게 러닝 컴퓨터 포어러너 시리즈입니다
하지만 너무 시대를 앞서간 나머지 사용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저같은 경우엔 외국인 러닝메이트들이
가민 포러너310xt를 쓰는걸 보고 우와 이런게 있네? 라는걸 알았죠

비쥬얼 적으론 아직 좀.... 이때가 2009년 2010년 쯤으로 기억
이때 우리나라는 아직 다들 카시오나 세이코 전자시계로 코스거리 미리 숙지하고 시간계산 훈련일지에 기록하던 때...
2010년대 초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러닝어플이 보편화되면서
휴대폰 아오 무겁고 불편해! 하던 사람들이 하나 둘 GPS시계를 사기 시작합니다
이때 순토, 가민, 폴라, 브라이튼, 톰톰(나이키 제품도 나옴) 등 춘추전국시대였습니다
이땐 우리나라에선 가민은 직구해야했고 오히려 순토나 나이키는 국내구입이 가능했던걸로 압니다


가민이 2012년에 내놓은 포러너10 easy to run 을 내세우며
스타트 버튼만 누르면 되는 단순한 기능을 탑재하고 가격은 129.99달러 아마존 블프땐 100달러 언더도 가능했습니다
이게 가민의 점유율을 폭발적으로 늘렸습니다
작고 귀엽고 가볍고 화면엔 거리랑 페이스만 보여줍니다
기계치들도 쓰는데 문제가 없는 아주 단순한 물건이였어요
이 당시 경쟁이 결정적이였는데 한 회사의 제품을 2-3년 정도 쓰게 되면 운동데이터가 인질잡혀서 다른회사로 갈아타기 쉽지 않게 됩니다
저도 저 당시 가민 찍먹해보고 순토 찍먹, 브라이튼 찍먹 해보고 최종적으로 가민으로 돌아왔거든요
가민이 자전거는 좀 더 한국에 일찍 들어왔지만
시계는 2016년을 기점으로 정식 런칭됩니다
이때 까지도 아직 나이키(톰톰) 순토 등과 경쟁했지만 이미 2016년쯤에 승부가 난 상태라 나이키는 철수하고 순토는 점점 잊혀져가면서 순토의 강점인 트레일러닝까지 가민에게 잠식당하기 시작했습니다
애플워치가 최초로 나올때 가민이랑 순토는 망할거라고 비웃던 애플팬덤들이였지만 어차피 가민 쓰는 사람은 운동하는 사람들이라 꾸준이 판매량을 늘려서 지금 위치까지 온겁니다

가민은 애플과 애시당초 경쟁하지도 않고 애플의 상대도 안됩니다
그냥 가민은 운동에 미친자들을 타겟으로만 장사를 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