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해운, CA컨테이터 활용 첫 수출 성과

임성현 기자(einbahn@mk.co.kr) 2022. 12. 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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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과 신선 농산물 수출
북미에 제주감귤 선적
CA컨테이너를 활용한 신선물 수출 모습.
농촌진흥청과 세중해운은 IT기술이 결합된 CA컨테이너를 활용해 처음으로 미국과 캐나다에 제주감귤을 선적했다고 12일 밝혔다. CA컨테이너는 온도와 습도, 산소와 이산화탄소 등 대기환경을 조절하는 저장기술을 농산물 수송 컨테이너에 적용한 것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활용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주요 품목에 대한 기술 조건을 설정하지 못해 실제 CA 컨테이너를 활용한 수출이 거의 없었다. 세중해운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손잡고 CA컨테이너 수송기술을 활용한 신선농산물 수출 활용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번 첫 수출에 성공한 것이다.

그동안 20여 차례가 넘는 실증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신선도와 품질유지가 기존의 냉장 컨테이너보다 월등히 높고 항공운송에 비해 물류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현재 홍콩을 중심으로 아시아 위주 활용연구에서 유럽, 미국 등으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감귤농협 관계자는 “기존에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귤의 품질 유지에 대한 우려를 덜고 신선도를 유지함에 따라 국내 감귤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중해운은 바이오물류를 중심으로 하는 특수물류 분야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물류회사다. 내년 3월에는 국내 처음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내 구축중인 바이오물류연구센터가 준공된다. 한명수 세중해운 대표이사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CA컨테이너 활용연구를 통해 국내 농산물의 품질 위상을 높이고 수출을 확대하는데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신선 농산물뿐만 아니라 선진국에 비해 뒤쳐진 바이오물류 분야에도 공격적인 투자와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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