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 야생식물'서 당뇨병 예방·미백 효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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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자생하는 야생식물에서 당뇨병 예방과 미백에 효과가 있는 항당뇨 활성 성분이 발견됐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최근 왕머루 식물 종자 자원을 분석한 결과 항산화와 미백·항당뇨 기능성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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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한반도에서 자생하는 야생식물에서 당뇨병 예방과 미백에 효과가 있는 항당뇨 활성 성분이 발견됐다. 이 식물은 왕머루 종자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최근 왕머루 식물 종자 자원을 분석한 결과 항산화와 미백·항당뇨 기능성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머루속 식물은 풍부한 당질, 섬유질 등으로 인해 식욕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며 암과 빈혈, 구토, 설사, 두통 등에 열매, 뿌리, 줄기 등이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번에 왕머루 종자 추출물의 항산화와 미백·항당뇨 활성을 조사한 결과, 총 페놀성 화합물 및 플라보노이드 등 약리 활성 물질을 다양하게 갖고 있고 항산화 활성을 비롯해 미백과 항당뇨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내 미용예술경영연구가 발행하는 한국미용예술경영학회지 3월(64호)에 게재됐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공개 예정인 종자정보시스템 '씨앗피디아'를 통해 종자 분양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창술 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한반도에 자생하는 야생식물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국내 자생식물의 유전자원 보전과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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