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의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각) 독일 2부리그 샬케가 황희찬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임대 계약이 마감 시한에 걸려 있지만, 협상이 완료되면 절차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로 강등을 당했다. 새로 부임한 세자르 페이소토 감독은 선수단 재편 과정에서 황희찬을 제외했고, 새 시즌 들어 치른 모든 경기에서 그의 이름은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황희찬은 현재 1군과 분리돼 U-21 팀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페이소토 감독은 이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황희찬, 칼라이지치 등 일부 선수는 팀에서 제외돼 U-21 팀과 훈련하고 있다. 선수 수가 너무 많아 훈련 세션을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가급적 빨리 선수단 구성을 확정하고 싶다는 뜻도 덧붙였다.

지금과는 사뭇 달랐던 시절도 있었다. 황희찬은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한 뒤 완전 이적까지 마치며 공격진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한 시즌에는 서른 경기 남짓 뛰며 두 자릿수 중반의 골을 몰아넣었고, 당시 상대 팀 감독에게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이 반복되면서 입지는 점차 좁아졌고, 결국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황희찬 본인 역시 잔류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잉글랜드 1부·2부의 여러 구단이 함께 거론됐으나, 최종 행선지로 샬케가 유력해졌다. 샬케는 현재 독일 2부리그에 속해 있지만 시즌 내내 선두권을 지키며 승격 경쟁을 이끌고 있다. 리그 등급보다 꾸준한 출전 기회와 새로운 환경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샬케는 독일 축구의 명문 구단으로, 유럽 대항전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는 강등의 아픔을 딛고 1부 리그 복귀를 노리는 과정에 있다.
훈련조차 1군과 분리됐던 황희찬이 승격을 다투는 무대에서 재기를 노린다. 이적 협상의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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