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살린다" 미소금융, 공급 6000억으로 확대…대출상품도 신설

최정서 2026. 3. 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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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미소금융 청년층 대출 공급액을 향후 3년 내 3000억원 수준에서 6000억원으로 늘린다.

향후 3년 안에 미소금융의 연간 총 공급규모를 현재 3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확대한다.

보유자금이 적어 일시적 재정문제에 노출되기 쉬운 청년 자영업자를 위해 '청년 미소금융 운영자금 대출' 한도를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하고 거치기간도 6개월에서 2년으로 대폭 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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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미소금융 청년층 대출 공급액을 향후 3년 내 3000억원 수준에서 6000억원으로 늘린다. 이중 청년 비중을 절반으로 높여 연간 3000억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사회 진입과 자영업을 준비하다 일시적으로 재정적 어려움에 부딪히는 청년 등을 위한 새로운 대출상품 4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노원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제3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청년층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향후 3년 안에 미소금융의 연간 총 공급규모를 현재 3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 과정에서 오는 2028년에는 현재 34세 이하 청년층 대출비중도 현재의 약 10%에서 50%(연간 3000억원)로 늘어나게 된다.

미소 재단별로 보유재원의 일정비율은 미소금융 이용자를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자활지원에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재단끼리 우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연도별 시범사업도 선정하는 등 서민금융의 테스트베드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청년 등을 위한 새로운 대출상품 4종도 출시된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미취업·취업 초기 청년을 대상으로 연 4.5% 금리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미래이음 대출'을 내놓는다.

보유자금이 적어 일시적 재정문제에 노출되기 쉬운 청년 자영업자를 위해 '청년 미소금융 운영자금 대출' 한도를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하고 거치기간도 6개월에서 2년으로 대폭 연장할 예정이다.

수도권보다 경영환경이 열악한 지방 거주 청년 자영업자에 지방자치단체 이자 지원 외에 서민금융진흥원이 추가로 이자 지원에 나선다. 정책서민금융을 성실히 갚았음에도 제도권 금융 문턱을 넘지 못한 차주와 취약계층에 연 4.5% 금리로 최대 500만원 생계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취약계층 생계자금 대출'도 새로 만든다.

지방거주 청년 자영업자 이자지원 확대는 지자체 협의를 거쳐 2분기 중 실시된다. 나머지 3종은 이달 안에 출시된다. 우리금융지주도 서민금융 공급액수를 당초 계획인 6조5000억원에서 7조2000억원까지 늘리고, 우리미소금융재단을 통해 1000억원의 추가 출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그간 연소득·신용평점 등 정량심사 중심으로 운영돼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과 취약계층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금융은 경제의 혈맥이다. 혈맥은 가장 약한 곳까지 막힘없이 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3일 서울 노원구 노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제3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정부·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관련 협회 및 금융권 임원진과 포용금융 민간전문가 등과 청년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실효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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