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오랜만에 선발 복귀? "다이어 선발" vs "다이어+데 리흐트 휴식→KIM 선발" 의견 갈린다

가동민 기자 2024. 4. 20. 2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가 이번 경기에 다시 선발로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에게 필요 없는 휴식을 부여했고 실망감을 줬다. 김민재의 경우 자신감 부족인지 아니면 능력 부족인지 의문이 생긴다. 불필요한 패배였다. 뮌헨이 무너진 건 수비 때문이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뮌헨의 주전 센터백 듀오에서 밀린 이유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발 여부 두고 의견 갈린다
독일 매체 “김민재, 우파메카노 선발”
골닷컴 “다이어 선발”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김민재가 이번 경기에 다시 선발로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뮌헨은 승점 63점으로 2위,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29점으로 13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여러 매체들이 뮌헨의 라인업을 예상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해리 케인, 마티스 텔,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알폰소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봤다.

'골닷컴'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으로 초점이 옮겨지면서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파블로비치, 뮐러, 텔 등을 투입해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의 생각은 달랐다. '바바리안 풋볼'은 케인, 텔, 뮐러, 무시알라, 고레츠카, 파블로비치,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키미히, 노이어가 먼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나와 다이어와 데 리흐트에게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초반부터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꿰찼다.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가 번걸아가면 부상을 당하는 동안 김민재는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리그와 컵 대회를 가리지 않고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뮌헨의 1순위 센터백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김민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 다이어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뮌헨으로 합류했고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선발로 나오기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다이어가 나왔을 때 뮌헨의 승률이 높았고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 다이어 조합의 센터백을 계속해서 내보냈다.

나름 좋은 흐름을 탔지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0-2로 패하며 투헬 감독은 고민에 빠졌다. UCL 8강 1차전 아스널과 경기를 앞두고 28라운드 하이덴하임전에서 센터백에 변화를 줬다. 데 리흐트, 다이어 대신 김민재,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나왔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뮌헨은 2-0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에 3실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김민재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독일 매체 '키커'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에게 필요 없는 휴식을 부여했고 실망감을 줬다. 김민재의 경우 자신감 부족인지 아니면 능력 부족인지 의문이 생긴다. 불필요한 패배였다. 뮌헨이 무너진 건 수비 때문이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뮌헨의 주전 센터백 듀오에서 밀린 이유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이후 김민재는 다시 벤치를 지켰다. UCL 8강 1차전 아스널과 경기에서 김민재는 결장했고 29라운드 쾰른전에도 나오지 못했다. 쾰른전에서 데 리흐트, 다이어, 우파메카노는 출전했지만 김민재만 선택받지 못했다. 김민재는 UCL 8강 2차전도 벤치에서 시작했고 후반 76분 누사르 마즈라위와 교체되며 왼쪽 풀백을 소화했다.

이번 경기는 김민재가 선발로 나오기 좋은 시점이다. UCL 8강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치르는 경기인 만큼 다이어와 데 리흐트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도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뮌헨이 우니온 베를린보다 앞서고 이미 레버쿠젠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뮌헨은 이번 경기에 힘을 줄 이유가 없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