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빅뱅팬이라 객관적인 평가가 아닐수도 있고 저도 고딩이라 중딩애들까지는 모르겠긴함

근데 포텐글은 너무 30대가 젊은척할려고 지디는 한물간 가수다 이러는 느낌이라서 피의 쉴드를 쳐보겠습니다

- 제가 지금 현역고딩인데 지금까지 축제같은거 할때 빅뱅신나는 노래는 무조건 나왔었음( 거짓말, 붉은노을, 뱅뱅뱅, 판베등)

-  여고애들은 모르겠는데 남고에서 빅뱅은 모르는 애들은 없고 ( 모르는 애가 없다는 뜻이 범죄같은거만 아는게아니라 히트곡 몇곡은 아는수준 ) 플리에 빅뱅있는애들 많음 학예회에도 뱅뱅뱅은 매년있었음 

- 음악, 힙합 좋아하는 애들중에 빅뱅을 무시하는 애들은 없음 빅뱅을 언급하면 오아시스는 인정이지 칸예는 인정이지처럼 빅뱅은 인정이지 낭만이지 같은 반응이 나옴

- 나이키랑 콜라보한 신발 씹간지템이고 짭인진 모르겠는데 신고다니는 꽤있었음

( 여기서 주책한번 떨어보자면 사실 나이키가 아티스트랑 지속적으로 콜라보하고 행사열어주는게 한국인이 아니더라도 엄청난거임 심지어 지디는 콜라보가 아니라 자기 시그니처인 권도도 만들어줬음 권도는 살짝 망했긴한데 ㅠ)

-  펨코형들이 잘 안하시는 인스타에 앞에 hip같은거 들어가는 매거진 많은데 지디언급은 아직도 많이되는 편임 최근에는 태양콘, 카이스트 교수, 콘서트, 유퀴즈,  한국에서 퍼랠이랑 한 자선행사 같은것들?

- 10년대에 지디가 유행시킨 아이템들은 뭐 말할것도 없을거고 전역후에도 꽤 있었음 발렌타인포스도 지디가 인스타에 올려서 시세 떡상한적 있고 미하라 야스히로 시세 높았던건 지디 영향이 컷음 

- 그리고 인스타팔로워 10년대는 지디가 압도적으로 1등이었지만 요새는 아님 근데 2200만에 게시물 좋아요가 평균적으로 50만은 넘어가는건 지금도 엄청높은거임 7년동안 활동안하고 있는 가수고 케이팝이 동남아뿐만 아니라 세계화 되기전에 활동한 사람인걸 생각하면 대단한거임 ( 근데 이건 10대랑은 관련없을지도 모르겠다 )

- 이건 좀 오래됬기는 한데 빅뱅 군대갔을때 위문공연? 같은거 보면 고추새끼들의 때창이 매우 큰편 버즈이후로 군대에서 때창나온 유일한 남자가수

- 2년전에 나왔던 빅뱅 4인체재의 끝을 알리는 봄여름가을겨울의 흥행 사실 난 아티스트로서 빅뱅을 좋아해서 스밍같은거 안하고 음원성적도 별로 신경안써서 정확한 수치를 잘모르겠지만 뮤비하나 달랑낸 싱글로 차트1위 나가지도 않은 음방1위도 함

- 현세대 아티스트들의 리스팩 지디를 좋아하거나 언급하는 셀럽은 많았음 비버, 한가인, 이제훈, 김우빈, 박재범, 이준기, 칼라거펠트, 안젤라 베이비? 였나 어쨋든 이분들은 전성기때 지디를 좋아한다고 하셨던 분들이고 찾아보면 훨씬 더 많을거임ㅇㅇ 그리고 현세대 힙합아티스트들 중에서 저스디스나 서동현, 애쉬 아일랜드 같이 지디 오마주 벌스를 쓰거나 언급하는 사람들이 있음 현재 20 초반인 사람들도 지디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고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함

사실 지드래곤이 활동을 오래 쉬었기때문에 10대들 중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음 근데 음악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 중에서는 지드래곤을 무시하는 사람은 없을 거 같음 마이클 잭슨, 엘비스 프레슬리가 예전만큼의 인기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그들을 리스펙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왜냐면 지드래곤은 단순한 아이돌은 아니니까 개인적으로 2세대 아이돌중에서 가장 완벽한 아이돌이 동방신기라면 최고의 아티스트는 빅뱅이라고 생각함 트와이스보다 어리고 예쁜아이돌들은 생기지만 아직까지 빅뱅을 뛰어넘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가진 그룹은 나오지 않은 거 같음 세계적으로 빅뱅의 인기를 뛰어넘은 방탄소년단 세븐틴이 있지만 그들의 정체성은 아티스트보다는 kpop아이돌 그룹에 가까움 ( 그렇다고 방탄을 까내리는건 아닙니다 배네수엘라 판자촌 사람들까지 방탄을 아는걸 보고 방탄은 군대 안가도 될거 같다는 생각함 ) 

퇴물이라기에는 아직 영향력이 크고 곡을 냈다가 혹평을 받은 것도 아님 전소연님도 멋있다고 생각하지만 전소연님이 지드래곤보다 뛰어난건 절대 아닌거 같음 시대가 다름에도 인기, 영향력, 음악성, 재능이 너무 차이나는 거 같아요 하지만 음악적 평가, 전성기때의 인기와는 별개로 대중들의 인기랑 영향력을 계속해서 확보할려면 결국엔 또 증명해야지 데뷔 후 거마하붉을 냈을때 처럼 2012년 나락갔다가 alive를 냈을때 처럼 2015년 made로 연간차트를 씹어먹었을때 처럼 이번년도 안에 지디 솔로컴백을 하는게 거의 기정사실화 됐던데 내가 처음으로 좋아한 가수가 또 다시한번 증명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