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은 없는 곽도원 영화..'소방관', 음주운전 리스크 안고 12월 개봉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2024. 10. 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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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방관'이 곽도원의 음주운전 리스크를 안고 12월 출사표를 던졌다.

영화 '소방관'이 12월 극장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2020년 촬영한 영화 '소방관'은 코로나 시국 이후 주인공인 배우 곽도원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개봉이 무기한 연기 됐었다.

'소방관'은 곽도원이 주인공이지만, 영화 개봉에는 곽도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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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배우 곽도원이 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강철비2'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앤드크레딧

영화 '소방관'이 곽도원의 음주운전 리스크를 안고 12월 출사표를 던졌다.

영화 '소방관'이 12월 극장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거센 불길을 뚫고 나아가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살리기 위한 용기"라는 문구가 더해져 두려움 없는 용기로 마지막까지 화마와 맞서 싸울 소방관들이 과연 작품 속에 어떤 모습으로 담겼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소방관' 포스터

'소방관'은 실화가 주는 진정성을 작품에 담아 온 곽경택 감독의 작품. 실제 2001년 홍제동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서부소방서의 이야기로, 열악한 환경 속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땀과 눈물이 담긴 긴박한 현장을 담았다.

지난 2020년 촬영한 영화 '소방관'은 코로나 시국 이후 주인공인 배우 곽도원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개봉이 무기한 연기 됐었다. 언제 개봉할지, 아니 개봉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개봉하게 됐다.

'소방관'은 곽도원이 주인공이지만, 영화 개봉에는 곽도원이 없다. 곽도원은 영화 시사회나 인터뷰 등 주연배우라면 당연히 해야 할 행사에 모두 불참한다. 곽도원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 흥행에 역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소방관' 홍보 일엉에 곽도원은 함께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소방관'은 곽도원만 출연한 영화가 아니다. 곽경택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영화고 곽도원 외에 주원 유재명 이유영 등 많은 배우들이 함께 했다. 하지만 '민폐' 곽도원으로 인해 다들 조심스럽게 개봉을 기다리게 된 상황에서 '소방관'이 어떤 흥행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주목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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