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가 서구 검단신도시와 검암역세권 일대에 아파트 부지를 공급한다.

iH는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17블록(BL)을 용지매각형 특별설계 공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B-2BL은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검암역세권 B-2BL은 면적 3만4992㎡(1만603평)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0% 이하, 최고층수 25층 이하로 총 633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 30만가구 공급계획으로 추진 중인 검암역세권은 오는 2027년부터 공공주택 3953가구를 포함해 6600가구가 입주한다.

검단신도시 AA17BL은 면적 9만892㎡(2만7543평)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5% 이하, 최고층수 25층 이하이며 총 1574가구로 계획이 이뤄져 있다.

이 부지는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 신설역인 102역(신검단중앙역 예정)과 103역(검단호수공원역 예정)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인근 초등학교 및 중학교 예정부지, 상업용지 등과도 인접해 교육여건과 생활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iH 관계자는 “검단 AA17BL은 공항철도 환승을 통한 김포·인천공항과 서울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검암 B-2BL은 검암역세권에서 유일하게 남은 민간분양용지”라며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