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원하며 공식 제안 준비 중" 맨유, 'SON 후임 캡틴' 로메로 원한다!… 공수 검증된 센터백 타깃

이창현 기자 2026. 6. 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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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 소식에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가스톤 에둘 기자는 맨유가 로메로를 영입하고 싶어 하며 공식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다가오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을 떠나보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정식 주장으로 활약한 기간이 길지는 않았다. 하지만 10년 간 경기장 안팎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보였기 때문에 손흥민의 이적은 곧 '리더십의 부재'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있었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넘겨받은 선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였다. 그는 손흥민이 결장하는 경기에서 부주장 역할을 잘 수행했고,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리그 우승에도 큰 공을 세웠기에 적절한 선택이었다.

손흥민의 주장 완장을 넘겨 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하지만 로메로는 '기대 이하'였다. 새로운 감독 토마스 프랑크는 선수단 통제에 완전히 실패했으며, 로커 룸에서는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를 적절히 관리해야 할 로메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9경고 2퇴장을 당하며 성적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토트넘의 잔류 사활이 걸려있었던 시즌 막판에는 부상으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심지어 최종전 직전 아르헨티나로 향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결국 많은 이들은 올여름 로메로가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여러 논란에도 로메로가 좋은 선수인 점을 부정할 순 없다. 상대를 압도하는 적극적인 수비 능력과 패스 능력은 이미 프리미어리그와 월드컵에서 충분히 검증됐다. 이에 많은 빅 클럽들이 로메로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맨유도 이들 중 한 팀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므로 경험 많고 검증된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는 나이가 적지 않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언제나 부상 가능성이 있다. 레니 요로와 에이든 헤븐에게 주전이라는 부담을 주기엔 아직 너무 어린 선수들이다.

아르헨티나 동료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로메로의 몸값을 4,500만 유로(약 792억 원)로 책정했다. 로메로가 토트넘에 합류하던 당시 이적료는 5,380만 유로(약 947억 원)였다. 토트넘은 그 사이의 이적료를 기준으로 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그동안 토트넘의 이적 시장 행보로 봤을 때, 맨유의 영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자국 리그 경쟁팀으로 주축 선수가 이적하는 것을 꺼려하며, 더 높은 몸값을 요구하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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