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가 돌아왔다! 김민재, 분데스리가 4R 베스트11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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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공식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에 입단했다.
그러나 김민재가 아닌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뮌헨을 떠났다.
뮌헨 내부에선 데 리흐트보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더 나은 수비수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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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공식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4-5-1 포메이션으로 명단을 구성했다. 여기에 김민재가 이름을 올렸다. 뮌헨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수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 김민재가 이주의 팀에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재는 지난 21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당시 뮌헨은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김민재의 활약이 대단했다.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는데, 베르더 브레멘은 슈팅을 단 한 번도 날리지 못했다. 후반 39분 토프가 문전에서 슈팅 찬스를 노렸지만 김민재가 빠르게 수비에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2%(97/105), 공격 지역 패스 11회, 태클 성공률 100%(2/2), 지상 경합 성공률 100%(2/2), 공중 경합 승률 100%(5/5) 등을 기록했다.
입단 이후 최고의 경기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현지 평가도 좋았다. 독일 'TZ'는 최고 평점에 해당하는 평점 1점을 주며 "자신감 넘치는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태클할 때마다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항상 세심하게 전진하며 잠재적인 역습을 사전에 차단했다"라고 칭찬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에 입단했다. 합류 초반엔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활약했지만, 혹사와 부진이 나오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겨울 이적시장에선 에릭 다이어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더욱 흔들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거취 여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 그림에 인터 밀란이 들어맞을 수도 있다. 인터 밀란 경영진은 이미 2022년 여름 김민재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민재가 아닌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뮌헨을 떠났다. 최근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이 데 리흐트를 맨유로 보낸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많은 팬이 데 리흐트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선수를 팔아야 했다. 나는 이 결정을 내려야 했다"라고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뮌헨 내부에선 데 리흐트보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더 나은 수비수라고 판단했다. 에베를 단장은 "우리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더 높은 곳에서 수비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편안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데 리흐트에 대한 제안이 들어왔다"라고 전했다.
잔류한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믿음 아래 한창 좋았을 시절 모습을 찾고 있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오는 29일 레버쿠젠과 만난다. 김민재가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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