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세훈, 2월 2일 전장연과 단독 면담한다…“지하철 시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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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단독으로 만나 출·퇴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면담 결렬 이후 전장연은 설 연휴 전날인 20일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서울역·삼각지역 등에서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 및 서울시장·기재부 장관 면담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해 열차운행을 27분간 지연시킨 데 이어 3월 말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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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단독으로 만나 출·퇴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오는 2월 2일 오후 오 시장과 전장연이 단독 면담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는 탈시설 이슈 등과 관련, 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7차례에 걸쳐 전장연에도 공동 면담 참여를 제안하고 협의했지만, 전장연의 거부로 결국 지난 19일 면담이 결렬된 바 있다.
면담 결렬 이후 전장연은 설 연휴 전날인 20일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서울역·삼각지역 등에서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 및 서울시장·기재부 장관 면담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해 열차운행을 27분간 지연시킨 데 이어 3월 말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오 시장은 첨예한 갈등을 풀기 위해 “전장연에 조건없는 단독 면담을 제안하라”고 실무진에 지시했고, 이날 오전 시의 제안에 전장연이 화답하면서 만남이 성사됐다. 면담은 공개를 원칙으로 했다. 시는 전장연 및 다른 장애인 단체와도 릴레이 형태의 단독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장과 전장연 간 면담이 결렬된 이후 전장연의 지하철 운행방해시위가 재개되는 등 시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면담이 합의된 만큼 전장연은 일반 시민들을 볼모로 하는 지하철 운행방해시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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