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현장] KT 박영현 "뿌듯하다…우리는 0%의 확률을 100%로 만드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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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현(20)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KT 위즈는 9일 오후 2시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4차전 경기에서 연장 11회말까지 가는 승부 끝에 6-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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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STN뉴스] 이형주 기자 = 박영현(20)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KT 위즈는 9일 오후 2시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4차전 경기에서 연장 11회말까지 가는 승부 끝에 6-5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2승(2패) 째를 기록하며 시리즈를 마지막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이날 박영현이 위기 상황에 등판해 3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박영현의 활약 덕에 KT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박영현은 경기 후 "한 이닝, 한 이닝 잘 막자고 생각했다. 중요한 상황에서 이닝을 끌었고, 승리를 가져와서 기뻤다. 분위기가 상대팀으로 넘어갈 타이밍에 잘 막아서, 팀이 이길 수 있게 발판을 놓은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사실 1⅓이닝을 최대로 생각하고 던졌다. 그런데 2이닝, 3이닝 갈수록 밸런스가 좋아져 코칭 스태프 분들에게 더 던지겠다라고 말씀드렸다"라고 말했다.
박영현은 "1⅓이닝 끝나고 그 때부터 힘들었다. (장)성우 선배가 제 직구가 좋은 것을 알고, 그 부분으로 승부를 했다. 마지막 이닝에도 밸런스가 좋아 잘 투구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5차전에 대해 "저는 5차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5차전에 저도 준비해야 한다.)우리는 0%의 확률을 100%의 확률로 만드는 팀이다. 경기 전까지 몸 관리 잘 하겠다. 우리는 0%의 확률을 깨야 한다.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총력전을 잘 해서 5차전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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