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100% 확보 추진하나
문은혜 2026. 6. 19. 22:55
소프트뱅크 지분 9.65% 인수 예상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9.65%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들은 곧 이사회를 열어 소프트뱅크 보유 지분 인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현재 지분율은 △현대차 28% △기아 17.2% △현대모비스 11.3% △현대글로비스 11.25% △정의선 회장 22.6% △소프트뱅크 9.65%다.
소프트뱅크가 가진 지분 9.65%를 인수하는데 투입될 자금은 3억2500만달러(약 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2021년 6월 현대차그룹이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인수할 당시 계약에는 일정 기한 내 기업공개(IPO)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프트뱅크가 풋옵션을, 현대차그룹이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조항이 담겼다. 풋옵션 행사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30일간이며, 이를 넘기면 콜옵션으로 넘어간다.
업계에서는 어느 쪽이든 결국 현대차그룹이 잔여 지분을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다.
피지컬 AI 시장 성장에 힘입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는 현재 30조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2021년 인수 당시 11억 달러(약 1조2482억원)와 비교하면 24배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 양산을 목표로 로보틱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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