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위협적인 선수는 손흥민, 우리도 빠른 수비수 보유"…월드컵 1차전 상대 체코 수비수 자신

김종국 기자 2026. 6. 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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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 수비수 흐라니치가 2026년 4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2026년 3월 영국 밀턴킨스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 출전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체코 대표팀 수비수 흐라니치가 한국과의 맞대결에 의욕을 드러냈다.

한국은 오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체코를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1차전을 치른다. 체코는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아일랜드와 덴마크를 물리치고 20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한국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흐라니치는 8일 체코 매체 데니크 등을 통해 한국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흐라니치는 "한국은 매우 빠른 공격수들을 보유했고 특히 역습 상황에서 매우 위협적이다. 하지만 우리도 수비에서 빠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우리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매우 균형 잡힌 경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에 대해선 "단연코 손흥민이다. 우리는 손흥민의 토트넘 시절 활약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흐라니치는 북중미월드컵 목표에 대해 "우리는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싶다"며 "신중해야 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떤 상대도 쉽지 않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흐라니치는 멕시코의 고지대에서 한국전을 치르는 것에 대해 "고지대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 방식을 일부 조정했다. 코치진의 지시를 믿고 따르고 있다. 온도가 높은 실내에서 특정 심박수를 유지하며 고강도 훈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지대 환경에서의 적응력을 키우고 있다. 나는 고지대가 두렵지 않다. 오히려 새로운 도전에 기대하고 있고 책임감있게 준비하고 있다. 축구에서는 정신적인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흐라니치는 지난 2024-25시즌 호펜하임으로 이적해 유럽 5대리그에 입성했다. 지난 2024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체코 대표팀에서 A매치 1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체코 대표팀의 미로슬로프 감독은 한국과의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에 대해 "한국 선수들은 유럽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에는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망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있고 최근까지 토트넘의 스타였고 지금은 LAFC에서 뛰는 선수도 있다. 공격수로 베식타스에서 뛰어난 득점원으로 활약하는 선수도 있고 울버햄튼에서 크레이치와 함께 뛴 선수도 있다. 실력있는 선수들이 모인 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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