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은 ‘인구 수보다 소 개체 수가 더 많다’는 말이 있을 만큼 한우로 유명한 고장인데요. 여기에 탱글한 키조개와 깊은 맛이 깃든 표고버섯까지 한데 어우러진 ‘장흥 한우삼합’은 다채로운 식감과 풍미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요. 2024년 12월 26일,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미슐랭 셰프 파브리와 핀란드 유튜버 레오가 이 특별한 삼합을 맛보는 장면이 방영되며 더 큰 화제를 모았답니다. 오늘은 여행 전문 에디터의 시선으로, 장흥 한우삼합을 더 깊이 들여다볼게요.
한우, 키조개, 표고버섯이 어우러진 장흥 9미의 진수
장흥의 한우삼합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한우, 키조개, 표고버섯을 한입에 즐길 수 있어요.
• 키조개: 득량만 등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을 내는 키조개는 고소한 향까지 매력적이에요.
• 표고버섯: 이 지역 표고버섯은 알이 크고, 속이 꽉 차 있어 씹을수록 깊은 풍미가 배어나온답니다.
세 가지 재료가 만나 만들어내는 조화는 강렬하지만, 또 은은한 자연의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게 해줘요. 한우의 풍부한 육즙, 키조개의 바다 향, 그리고 표고버섯의 담백한 감칠맛이 어느 것 하나 튀지 않고 하나의 요리처럼 잘 어울려요.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장흥 한우삼합 맛집
• 전화번호: 061-862-3369
이곳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속 파브리와 레오가 직접 찾아간 식재료 투어 코스로 더욱 주목받은 곳이에요. 장흥 토요시장 골목 안쪽에 자리해 있어, 시장 특유의 활기와 정겨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답니다.
특히 이 집은 고기를 직접 사와서 상차림 비용만 지불하면 다양한 반찬과 함께 삼합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독특해요. 고깃집인지 식당인지 헷갈릴 정도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한우삼합을 만끽할 수 있어요.
• 키조개: 10,000원
• 표고버섯: 5,000원
아직 아침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기를 듬뿍 사 들고 들어오는 파브리와 레오의 모습이 방송에 나와 시청자들의 군침을 사로잡았죠. 바로 이렇게 자유롭게 ‘장흥 한우삼합’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매력이에요.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을까?
2. 고소한 한우 구워내기한우는 기름기가 적당히 배어나올 만큼만 구워야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나요. 얇게 썰린 부위든 두툼한 부위든, 살짝 핏기가 가실 때쯤 뒤집어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3. 키조개와 표고버섯 함께 굽기키조개 관자는 한우의 기름기와 만나면 한층 더 고소해지고, 표고버섯도 육즙을 흠뻑 빨아들여 감칠맛이 배가되어요. 고기를 굽고 난 자리에 키조개와 버섯을 올려두면 환상적인 향이 납니다.
4. 한입에 앙상블 완성차곡차곡 올려 한입에 쏙 넣으면 삼합의 정수를 느낄 수 있어요. 고기의 풍미와 키조개의 바다 향, 버섯의 은근한 목향이 입 안에서 절묘하게 어우러지죠.
즐거운 여행 팁
• 부담 없는 아침 식사: 장흥에서는 아침부터 한우삼합을 즐겨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음식 문화가 자유로워요. 이른 시간부터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다면 오히려 아주 제격이랍니다.
• 다양한 부위 맛보기: 한우는 부위마다 식감과 풍미가 조금씩 달라요.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부위를 소량씩 구매해 비교하며 먹는 재미도 누려보세요.
장흥 한우삼합은 산, 들, 바다가 고스란히 담긴 명품 요리예요. 미슐랭 셰프 파브리마저 깜짝 놀랐던 그 깊은 맛은 오직 장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보물 같은 식재료들의 조합 덕분이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이 정겨운 시장 골목에서 삼합을 맛보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덧 장흥의 따스한 분위기 속에 푹 빠지게 될 거예요.
일상의 여유와 특별한 미식 여행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다음 여행지는 바로 전남 장흥으로 정해보세요. 텅 빈 위장을 호강시켜줄 장흥 한우삼합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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