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72회를 맞이한 마카오 그랑프리는 6.120Km의 스트리트 서킷인 마카오 기아 서킷(Guia Circuit 또는 Circuito da Guia 이하 기아 서킷)에서 열린다. 기아 서킷은 낮시간에는 도로를 막아 경기장이 되지만 저녁이 되면 다시 도로가 되는 곳이다. 매년 11월 세번째 주말인 그랑프리 기간에 마카오를 찾는다면 낮시간에 서킷 주변을 이동할 때 동선을 유의해야 한다.


마카오 그랑프리는 협소한 공간 덕분에 이곳만의 독특한 풍경이 만들어진다. 메인 경기인 Macau Grand Prix(FIA FR World Cup, 이하 FR 월드컵)은 피트로드와 연결된 피트를, Macau GT Cup(FIA GT World Cup, 이하 GT 월드컵)은 패독 옆의 피트를 사용한다.
FR 월드컵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패독에 경주차를 대기시킨 뒤 경기를 준비하게 되는데, 팬들은 이곳에서 경기차를 만나볼 수 있다.


함께 열리는 마카오 포뮬러 4 레이스(FIA F4 World Cup, 이하 F4 월드컵), 금호타이어가 오피셜 타이어로 참가하는 마카오 기아 레이스(Kumho FIA TCR World Tour Event of Macau, 이하 TCR 월드 투어), 57회 마카오 모터사이클 그랑프리(Macau Motorcycle Grand Prix), 그레이터 베이 아레나 GT 컵(Greater Bay Area GT Cup), 마카오 로드스포트 챌린지(Macau Roadsport Challenge) 등은 지하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피트를 사용한다.






마카오 그랑프리의 관중석은 메인 그랜드 스탠드(Grand Stand)와 레저브와 스탠드(Reservoir Stand), 그리고 리스보아 스탠드(Lisboa Bend Stand)로 구분된다. 그 중 가장 인기있는 곳은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카지노가 있는 리스보아 호텔의 리스보아 스탠드이다. 이곳은 빠른 속도로 아슬아슬하게 코너를 탈출하는 장면과 함께 각종 사고가 관람객의 시선을 자극한다.

스트리트 서킷의 특성상 안전장치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멜코 헤어핀은 코너를 탈출할 때 포토그래퍼와 경주차가 얇은 펜스 하나 사이로 마주하게 된다. 마카오 그랑프리는 포토그래퍼도 제한구역이 많아 촬영이 쉽지 않은데, 작년과 달리 올해는 멜코 헤어핀 아래 구간의 접근이 허가되었다.


























photo by 웨이브진 정인성(https://wv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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