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수리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머리에 좋다’는 이유로 맥주 효모를 챙겨 먹는다.
하지만 일부에선 별다른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과연 맥주 효모는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비오틴 효과는 결핍 상태일 때만

맥주 효모는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남은 효모를 건조한 것으로,
비오틴과 단백질, 비타민 B군이 풍부하다.
특히 비오틴은 모발 건강과 관련이 깊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비오틴이 부족하면 머릿결이 푸석해지고, 손발톱이 약해지며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비오틴이 결핍된 경우에만 맥주 효모의 효과가 나타난다.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성인은 이미 하루 권장량인 30ug 이상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어,
추가 보충이 큰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다.
맥주 효모를 먹고도 변화가 없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특정 질환이 있다면 복용 주의

맥주 효모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다. 특히 통풍이 있는 경우,
효모 속 퓨린이 요산으로 분해되면서 염증과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사람도 맥주 효모의 티라민 성분이 혈압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효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복통이나 두통,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본인의 체질이나 복용 중인 약에 따라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섭취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효과 보려면 ‘충분한 시간’과 ‘정확한 판단’이 필요

맥주 효모나 비오틴 보충제를 복용하더라도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섭취해야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비오틴이 결핍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간 복용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

중요한 건, 현재 내 몸에 비오틴이 부족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단순히 머리가 빠진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보충제를 먹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필요 없는 보충은 오히려 부작용만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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