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건필문학상에 박혜숙 시인·소관섭 수필가 선정

제4회 건필문학상에 박혜숙 시인·소관섭 수필가 선정

전북문인협회(회장 백봉기)는 제4회 건필문학상 수상자로 박혜숙 시인과 소관섭 수필가를 선정했다. 

건필문학상은 전북문협이 향토 문학 발전에 기여한 중견작가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새기고자 2021년부터 수여하고 있는 상으로 각 시군지부의 추천을 받아 시상하고 있다.

윤철 심사위원장은 “수상자 두 분은 모두 해당 지역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후배 문인들로부터 존경받고 있음은 물론이고 규정에 따라 등단 연도와 나이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심사 경위를 밝혔다. 

정읍문협(지부장 김정임)에서 추천한 박혜숙 시인은 2004년 ‘문예사조’로 등단, 문학인으로 성실하게 창작에 임하면서 시집 ‘태양의 화원’과 ‘시의 화원’을 발간하고, 시 창작반 강사로 향토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정읍문학상과 농촌문학상, 전국매창주부백일장 차상, 세계일보 주부백일장 장원 등을 수상했다. 

익산문협(지부장 이승훈)에서 추천받은 소관섭 수필가는 2005년에 ‘수필문학’으로 등단하여 수필집 ‘생각의 숲에서 길을 묻다’를 발간하고 2011년 마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익산문협의 사무국장과 편집국장, 부지부장을 거쳐 지부장직을 맡아 문학 인구 저변확대와 주요 사업 추진 등 익산지역 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 

백봉기 회장은 “문학정신이 드높은 두 분을 수상자로 선정해 매우 기쁘고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후배들을 이끌고 향토 문학 발전에 기여하는 원로작가가 되시길 소망한다”고 했다. 

건필문학상 시상식은 19일 오후 1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전북문인 대동제’에서 함께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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