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심해 잠수복 피규어 'Hoody Horn' 제작기

일단 동영상 하나 찍어 보았습니다.

공을 들여 만든 프라모델을 대충 아무 박스에 넣어 창고에 집어넣기가 저어하여,

예전에 만든 녀석들을 박스패키징하여 보관하는 작업을 몇 개 하고 있는 중입니다.

두꺼운 도화지 전지사이즈로 사서 잘라서 박스를 만들고 사진 출력해서 붙이고 보관하는데 이것도 시간이 꽤 걸리네요.

작년에 만들자마자 종이봉투에 대충 그려 만들었던 패키지.

Hoody Horn(후디 혼)_ 심해 잠수복

제작기

아마도 거의 20여년 전에 가샤퐁으로 뽑았던 원피스 캐릭터의 상반신만 취하여 뭔가를 만들기로 합니다.

캡슐 껍데기에 도로 태웁니다.

전문 모델링 재료는 비싸서 마구 사용하면 그냥 새로 킷을 사는 것이 더 싸게 먹히게 됩니다.

스스로 만드니까 그것도 나름 의미가 있지만

제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맞지 않아 눈에 보이는 재료나 (집수리하다 남은 퍼티라던가...)

가성비가 훌륭한 재료를 주로 사용합니다.

물론 전문 재료의 정교함과 편리성에는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색칠은 주로 다이소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지만

서페이서만큼은 바예호 메카프라이머를 사용합니다.

시행착오와 실력부족으로 찜찜하긴 하지만...

뭐... 내가 싼 똥.

나라도 이뻐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