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가 단종된다고?"… 연비 17km/L 국산 패밀리 SUV에 날벼락

글로벌 친환경 정책 강화와 전동화 흐름 속에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체질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수한 연비와 높은 토크로 국산 대표 패밀리 SUV 자리를 지켜온 기아 쏘렌토 디젤 모델이 24년 만에 단종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승용 및 SUV 라인업에서 국산 디젤 파워트레인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단종을 앞둔 쏘렌토 2.2 디젤은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하며 8단 습식 DCT와 조합되어 묵직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복합 연비 13.2~14.3km/L, 고속도로 주행 시 최대 17.0km/L에 달하는 뛰어난 연료 효율성 덕분에 장거리 운전이 많은 이들에게 탄탄한 충성 수요층을 형성해 왔으나, 친환경 규제 문턱을 넘지 못하고 생산 종료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디젤 단산 이후 쏘렌토 라인업은 가솔린 터보 2.5와 가솔린 터보 1.6 하이브리드 중심 구조로 완전히 개편되었습니다.

2026년형 가솔린 2.5 터보 2WD 모델은 3,631만 원부터,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3,953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전장 4,815mm, 축거 2,815mm의 넓은 차체 공간을 유지하면서 합산 출력 180~281마력에 이르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운전자의 주행 성향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디젤의 부재 속에서 소비자들이 고를 수 있는 대체 RV 라인업도 폭넓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제성을 중시한다면 2,844만 원부터 시작하는 현대 투싼 가솔린 터보 및 하이브리드(복합연비 11.2~16.2km/L) 모델이 좋은 대안이 됩니다.

패밀리카 목적의 대형 공간이 필요한 경우, 전장 5,155mm 기반의 기아 카니발 가솔린/하이브리드나 현대 스타리아(LPG, 하이브리드, EV 등) 라인업이 실속 있는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산 승용 디젤의 전면 퇴장은 개별 차종의 단종을 넘어 국내 자동차 시장 전체가 친환경 패러다임으로 전환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사건입니다.

기존 디젤차가 제공하던 저속 토크와 연료비 절감 혜택을 이제는 하이브리드의 전기 모터 보조 및 정숙성, 혹은 전동화 모델의 실용성이 빠르게 대체해 나가는 추세입니다.

경유차 유지를 고집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된 만큼, 신차 구매 시에는 자신의 운행 습관에 맞춘 세밀한 비교가 필수적입니다.

연간 주행거리가 길고 유류비 효율을 최우선으로 둔다면 하이브리드 모델을, 초기 구매 단가 인하와 정숙한 도심 주행환경을 선호한다면 가솔린 터보 모델을 선택하는 등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해졌습니다.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이 보호되며 카카오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