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6000원·개회식 400만원 … 입 벌어지는 파리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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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시작과 함께 살인적인 물가에 관광객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 티켓이 비싼 데다 대중교통 요금과 주요 관광지 입장료도 올림픽 기간을 앞두고 크게 인상됐기 때문이다.
27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파리올림픽 개회식 티켓은 1600~2700유로에 달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팔려나간 입장권은 올림픽 870만장, 패럴림픽 100만장으로 총 970만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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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970만장 팔려 역대 최다
대회 앞두고 공공요금 급등
루브르박물관 입장료 30%↑
◆ 2024 파리올림픽 ◆

파리올림픽 시작과 함께 살인적인 물가에 관광객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 티켓이 비싼 데다 대중교통 요금과 주요 관광지 입장료도 올림픽 기간을 앞두고 크게 인상됐기 때문이다. 2명이 파리올림픽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수천만 원을 예산으로 잡아야 한다. 가장 비싼 티켓은 개회식. 27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파리올림픽 개회식 티켓은 1600~2700유로에 달했다. 좋은 자리에서 연인과 개회식을 보려면 5400유로(약 800만원)는 써야 했다.
이어 남자 육상 100m 결승과 준결승, 400m 1라운드 등은 시야가 제한되는 리스트릭트 뷰 좌석도 295유로(약 45만원)나 된다. 가장 비싼 좌석은 980유로(약 150만원)다.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들로 구성된 '드림팀'이 뛸 것으로 예상되는 남자 농구 결승전 티켓도 최대 980유로에 달한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포츠 스타들은 올림픽 티켓 가격에 문제를 제기해왔다. 2020 도쿄올림픽 유도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 52㎏ 은메달을 획득한 프랑스의 아망딘 뷔샤르는 자신의 엑스(X)에 "가족들이 우리를 보러 오려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급등한 물가도 파리를 찾은 올림픽 팬들의 부담을 높이고 있다. 파리 지하철·버스·도심 광역급행철도(RER)의 1회권 티켓 가격은 지난 20일부터 9월 8일까지 2.15유로에서 4유로로 2배 가까이 올랐다. 10장 묶음 가격 또한 17.35유로에서 32유로로 급등했다. 파리와 인근 광역권을 연결하는 RER과 트랑실리앙 티켓 요금도 10장 묶음으로 사려면 기존 40유로에서 8유로 오른 48유로를 내야 한다. 버스기사에게 직접 돈을 내고 사는 티켓 가격은 2.50유로에서 5유로로 올랐다. 관광지 입장료도 치솟았다. 에펠탑 운영 업체인 SETE는 지난 6월부터 에펠탑 입장료를 기존 29.4유로에서 35.3유로로 20% 올렸다. 루브르 박물관 또한 입장료를 17유로에서 22유로로 올렸다.
한편 이번 올림픽은 입장권이 현재까지 970만장 팔려 '역대 최다 입장권 판매'라는 기록을 세웠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팔려나간 입장권은 올림픽 870만장, 패럴림픽 100만장으로 총 970만장을 기록했다. 이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입장권 판매 기록으로, 앞선 기록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때의 830만장이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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