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車 불타는데…그냥 지나친 ‘경찰 암행순찰차’ 논란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2. 11. 22. 22:33
충북경찰청 소속 암행순찰차가 고속도로에서 불이 붙은 차량을 보고도 지나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30분께 충북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탄부터널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다.
갓길에 정차한 차량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해 경찰과 소방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버스기사는 갓길에 버스를 세우고 자동차용 소화기를 꺼내 불을 끄기 시작했고, 차량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진화됐다.
버스가 갓길로 접근할 당시 차량 과속 등을 단속하던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 소속 암행순찰차도 화재 현장을 우연히 지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해당 암행순찰차에는 불타는 차량을 그냥 지나쳤다.
10지구대 측은 현장에서 대응이 미흡했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 해당 직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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