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대기시간 30분 줄어든다…가덕도·TK는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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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국제공항의 하늘길이 두 달 뒤 더 넓어집니다.
지난 7년 동안 진행된 제2터미널 확장 사업이 마무리되면 매년 1억 명이 넘는 여행객이 오가는 초대형 공항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다른 중소형 공항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문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2월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인 인천공항, 이곳 확장된 제2여객터미널은 이렇게 셀프 체크인과 셀프 백드롭 기계들이 2배가량 많이 설치돼 있어 체크인 시간이 짧아질 전망입니다.
또 탑승권과 여권 대신 안면인식으로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가 전격 도입되면서 대기 시간이 최대 31분가량 줄어들게 됩니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제4 활주로까지 포함하면 투입된 자금은 5조 원에 달합니다.
[김종현 / 인천국제공항공사 4단계 운영준비단장: 연간 여객 처리 규모는 현재 연 7천700만 명에서 1억 600만 명으로 늘어, 동북아 1위 허브 공항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홍콩과 두바이에 이어 세계 3대 국제공항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관건은 현재 추진 중인 가덕도 신공항,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등 다른 공항들과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낼지 여부입니다.
[강경우 /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명예교수 "부산하고 대구는 인천이 (공항을) 지어버리면 더 취약하죠. 국제적인 경쟁력을 위해선 인천공항은 세계적인 경쟁을 해야 되고, 딜레마를 풀어야 되는 게 정부의 역할이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억 3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5단계 사업도 검토 중이지만 국토교통부는 과잉 투자를 막기 위해 신중한 입장입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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