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까지 망가질 수 있습니다" 의사들이 경고한 욕실 청소 습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욕실이나 주방을 청소할 때 락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락스는 강한 염소가스를 내뿜어 폐를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한 세제이다.

최근 의료 전문가들은 락스 대신 천연 재료로 만든 안전한 세정법을 권장하고 있다.

왜 락스가 위험하며, 어떤 대안이 있는지 알아보자.

락스, 청소의 상징에서 폐를 위협하는 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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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은 물과 닿으면 염소가스를 발생시킨다.

이 가스는 극소량만 흡입해도 기침, 목의 자극, 호흡 곤란을 일으킨다.

환기가 어려운 욕실이나 세탁실에서는 폐포가 직접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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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락스가 피부에 닿으면 화학 화상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고,

다른 세제와 섞으면 치명적인 유독 가스를 만들어낸다.

청소를 위해 사용한 락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셈이다.

의사들이 선택한 대안, 구연산·뜨거운 물·주방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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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조합은 간단하다.

구연산은 레몬에 포함된 천연 산성 물질로 곰팡이와 물때 제거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60~70도의 뜨거운 물을 더하면 세정력이 강화되고,

주방세제의 계면활성제가 기름때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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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은 유해 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으며,

청소 후 잔류 화학물질 걱정 없이 바로 생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락스를 대신한 천연 세정제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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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세정제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500ml 분무기에 뜨거운 물을 넣고,

구연산 2스푼과 주방세제 5ml를 섞는다.

이 용액을 곰팡이나 물때, 기름때가 낀 곳에 고르게 뿌리고 5~10분 정도 두어 오염이 불어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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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부드러운 솔이나 스펀지로 문질러 닦은 뒤,

미지근한 물로 헹구면 된다.

별도의 보호 장비 없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청소 후 바로 생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구연산 사용 시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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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산은 모든 재질에 적합하지 않다.

대리석이나 천연석처럼 알칼리성 재질에는 표면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뜨거운 물을 다룰 때는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장갑을 착용하고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청소 후에는 환기를 충분히 시켜 습기를 완전히 제거하면 곰팡이 재발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