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ACT 엑스포서 '클래스 8 수소연료전지 세미 트럭' 콘셉트 공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혼다가 20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북미 최대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4)'에서 클래스 8 수소연료전지 세미 트럭 콘셉트를 공개할 전망이다.
이 수소연료전지 트럭은 3개의 연료 전지와 82kg 용량의 수소 탱크, 120 kWh 배터리 팩이 탑재돼 2만4,355kg의 트레일러를 끌고 약 643km을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약 113km/h로 예상된다.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혼다는 최신 연료 전지가 성능을 향상시키고 내구성을 두 배로 증가시키는 동시에 비용을 이전 세대 시스템에 비해 3분의 2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료 전지는 GM과 공동 개발됐으며, 미시간에 위치한 합작 공장에서 제조된다.
한편, 혼다는 수소를 건설 장비, 발전소, 그리고 새로운 수소연료전지차 'CR-V e:FCEV'와 같은 승용차에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