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나가면서 '여보'라 불러"…'퉁이 라이온스' 코치, 女인플루언서와 '불륜 의혹' [룩@글로벌]


[TV리포트=나보현 기자] 대만 퉁이 라이온스 소속 고지강(高志綱) 코치와 유명 인플루언서 임예안(林倪安)이 불륜설에 휩싸였다. 최근 한 계정에 그들의 외도를 폭로하는 글이 여러 차례 올라왔고, 폭로자가 고지강의 아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의 아내는 변호사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3일(이하 현지 시각) 대만 매체 삼립신문망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누리꾼은 "임예안이 고지강의 결혼 생활에 개입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12강 경기 끝나고 퇴장할 때 임예안이 옆에서 촬영 중이었다"며 "고지강이 지나갈 때 그가 '여보'라고 불렀다"고 했다. 이어 "임예안이 말하는 '여보'는 당시 배우자 손을 잡고 있었다"며 "고의가 아니었나. 일부러 알리려고 한 것 아니냐"고 분노를 표출했다.
또 "임예안이 내 남편과 잠자리를 같이했다"고 밝히며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 정체에 대해 네가 어떤 식으로 떠들어대도 상관없다. 너는 내 뒤에서 욕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 이유는 "임예안이 남편을 뺏은 불륜 상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의 말미에는 "나는 거짓말하지 않았고, 네가 만든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넌 들키면 떠날 수밖에 없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현재 임예안의 계정은 댓글 창을 막아 놓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남편', '배우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해당 글을 작성한 폭로자가 고지강의 아내 채지결(蔡志潔)일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채지결은 이날 변호사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즉각 해명했다. 그는 "해당 계정을 사용한 적도 없다"며 "계정을 통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필요시 변호사를 통해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엄중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고지강이 소속되어 있는 퉁이 라이온스의 소태안(蘇泰安) 단장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모두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이야기일 뿐이다. 구단은 온라인 루머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두시는 만큼 구단에서도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퉁이 라이온스의 규정은 매우 명확하다"고 했다. "누구라도 규정을 위반하면 가장 무거운 처벌은 해임"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고지강은 지난달 17일 퉁이 라이온스의 코칭 스태프 개편을 통해 1·2군 총괄 코치로 임명됐다. 이전엔 1군 수석 코치로 활동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고지강, 임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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