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시대에도 고성능 전통 이어간다...폭스바겐 ID.GTi

폭스바겐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에서 고성능 전기차 ID. GTI 콘셉트를 4일 공개했다. 1970년대 골프 1세대의 컴팩트한 차체에 고성능 DNA를 이식해 핫해치라는 장르를 개척한 폭스바겐이 전기차 시대에도 성능과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ID.GTI는 ID. 2all 컨셉카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전기 핫해치 컨셉트다. 기본 모델인 ID.2all은 2만5천 유로 이하의 보급형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ID. 2all의 양산 버전은 새로워진 MEB 엔트리 플랫폼을 기반이다. 2026년까지 폭스바겐이 출시할 10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중 하나이다.


ID. 2all은 진화한 MEB엔트리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인 배터리 및 충전 기술을 갖추고 있다. 166KW/226PS의 출력을 자랑하는 강력한 전기 구동 모터가 탑재됐으며,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450km이다.

ID.GTI의 양산은 2027년으로 알려졌다 크기나 디자인을 고려했을때 골프보다 한체급 작은 소형차 폴로의 자리를 대체할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이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 언어는 안정성, 호감도, 즐거움에 기반을 둔다. 소프트웨어와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지능형 IDA 음성 어시스턴트, 대형 디스플레이, 온디맨드 서비스 기능을 포함한 내비게이션 등을 지원한다.


폭스바겐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10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디자인 중심 기업으로서 모든 고객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강화된 디자인 원칙과 높은 디자인 품질, 브랜드 차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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