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같은 전남의 섬… 올 가을 세계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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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섬이 올가을 세계와 만난다.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행사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전남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와 금오도, 개도 일원,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이러한 전남 섬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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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지역이다. 전국 유인도의 절반 이상이 전남에 분포해 있으며 여수·신안·완도·진도·고흥 등 남해와 서해를 따라 크고 작은 섬들이 이어져 있다. 이들 섬은 단순한 관광 자원을 넘어 해양 생태계 보전의 거점이자 지역 고유문화의 보고다. 특히 갯벌과 해조류, 연안 습지 등은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블루카본 자원으로 주목받으며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이러한 전남 섬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 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에는 주제관, 섬생태관, 섬문화관, 섬미래관 등이 조성돼 세계 각국 섬의 문화와 정책 사례, 해양 기술, 생태 보전 전략이 소개된다. 부 행사장인 금오도와 개도에서는 섬마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전남 섬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전남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맞닿아 있다. 전남의 많은 섬 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층 유출 등으로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박람회는 섬 관광 활성화, 해양 레저 산업 육성, 친환경 교통망 개선, 정주 여건 확충 등을 연계해 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이미 입증한 도시다. 기존 박람회 인프라와 풍부한 관광 자원, 해상 접근성까지 갖춰 세계섬박람회 개최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을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니라 미래 해양 문명의 핵심 자산으로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남의 섬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문화적 자산,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세계와 공유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이 해양시대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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