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송이버섯을 "이렇게" 만들면 애들이 치킨보다 맛있다며 난리납니다.

치킨이 먹고 싶지만 기름지고 자극적인 맛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이럴 때 대체할 수 있는 음식으로 ‘버섯 튀김’이 떠오르지만, 평범한 버섯튀김은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새송이버섯을 활용해 만든 ‘새송이버섯 치킨’이 화제다. 쫄깃한 식감과 바삭한 튀김옷, 고소한 풍미까지 더해져 진짜 치킨 못지않은 맛을 낸다.

특히 닭고기처럼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포만감은 충분하고, 고기 없이도 입이 즐거운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 무엇보다 조리 과정이 생각보다 간단해 집에서도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레시피이다.

핵심은 새송이버섯의 식감 살리기이다

새송이버섯은 원래 조직감이 단단하고 식감이 살아 있어 고기 대체재로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그냥 썰어서 튀기면 수분이 많이 남아 눅눅해지기 쉽다. 그래서 먼저 끓는 물에 5분 정도 데쳐주고 물기를 제거한 후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소금과 후추로 간을 약하게 해주면 밑간이 잘 배어들고 잡내도 사라진다. 삶는 과정에서 버섯의 풍미가 더 진하게 살아나기 때문에 튀겼을 때 훨씬 맛이 깊어진다. 데친 후 식힌 다음 사용해야 튀김옷도 잘 달라붙고 바삭하게 완성된다.

튀김옷 배합이 맛을 좌우한다

튀김의 핵심은 튀김옷이다. 밀가루만 사용하면 바삭함이 덜하고, 전분만 사용하면 너무 딱딱해질 수 있다. 그래서 중력분 70g과 옥수수전분 50g을 섞어 사용하는 것이 황금 비율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카레가루를 약간 넣어주면 은은한 풍미가 더해지고, 간을 위한 소금도 함께 넣는다.

튀김옷은 너무 되직하지 않게 약간 묽은 농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새송이버섯에 고루 묻혀 튀김옷이 골고루 감싸도록 해준다. 카레가루의 색감 덕분에 튀김 후 색도 노릇노릇하게 잘 나온다.

튀김은 온도와 시간 조절이 중요하다

기름은 170도로 예열한 상태에서 새송이버섯을 넣고 3분 정도 튀긴다. 너무 오래 튀기면 버섯 안의 수분이 날아가 질겨지고, 반대로 온도가 낮으면 기름을 많이 흡수해 눅눅해진다. 적당한 온도에서 짧은 시간 튀겨야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튀겨낸 후에는 키친타월 위에 잠시 올려 기름을 제거하고, 원하는 경우 허브솔트나 파슬리 가루를 약간 뿌려 마무리해도 좋다. 이 상태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고, 케첩이나 요거트 소스 같은 간단한 딥소스와 곁들이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식물성 튀김이지만 만족감은 100%이다

고기를 쓰지 않고도 이렇게 바삭하고 진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새송이버섯 치킨은 훌륭한 대체 메뉴이다. 특히 육류 섭취를 줄이려는 사람이나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도 만족도가 높은 메뉴로 추천된다.

단백질이 풍부한 건 아니지만, 버섯 특유의 식이섬유와 미네랄 덕분에 소화가 편하고 속도 부담스럽지 않다. 집에서 간단한 재료로 색다른 반찬이나 간식을 만들고 싶을 때, 또는 치킨이 땡기지만 칼로리가 부담될 때 이 레시피 하나면 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