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MUD로 연 MMORPG 시대…'바람의나라' 30년 역사는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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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가 서비스를 시작할 무렵은 모뎀 기반 통신이 주류던 시기다. 당시 온라인 게임은 텍스트로 이동과 전투 명령어를 입력하는 MUD(머드, 멀티플 유저 던전)이 주류였다. 여기에 그래픽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지금의 MMORPG의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 역사적인 게임이 바로 '바람의 나라'다.

넥슨은 이번 3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현역 게임으로서의 건재함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규 직업 '흑화랑'과 새로운 지역 '신라'다. 흑화랑은 검무와 마궁술을 결합해 근거리와 원거리를 넘나드는 전투가 특징으로, 신라 지역은 9차 승급과 연계된 깊이 있는 서사를 즐길 수 있게 개발됐다.

게임 외적으로는 IP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작업이 눈길을 끈다. 한국적 개성을 살린 '책가도' 형태의 기념 일러스트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방대한 콘텐츠를 세련되게 담아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도토리샵'에서는 자개함에 담긴 화투 세트, 30주년 로고가 각인된 필름 카메라, 다람쥐 액막이 인형 등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굿즈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추억을 자극하고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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