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선 변수' 이라크전 키플레이어는 '트레블'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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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장점은 '2선'이다.
그래서 '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활약이 중요하다.
클린스만 체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 부임 후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2선 자원 중에서도 현재 가장 컨디션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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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6일 오전 3시15분(이하 한국시각) 이라크 바스라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라크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9차전에는 믿었던 2선에 변수가 생겼다. 일단 '캡틴' 손흥민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황소' 황희찬(울버햄턴)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시즌 내내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이재성(마인츠) 양현준(셀틱) 등 다른 유럽파들도 이제 막 시즌이 끝나며 컨디션이나, 체력적으로 바닥이다. 여기에 최근 A대표팀 2선의 새로운 '젊은피'로 떠올랐던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등 '챔피언십파'도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은 대신 K리거로 눈을 돌렸다. 'K리그1 득점 선두' 전진우(전북 현대)와 '스피드스타' 문선민(FC서울)을 발탁했다. 특히 전진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그는 이번이 첫 선발이다. 어느 정도 기회를 받을지, 어느 정도 활약할지 미지수다.

이강인은 2선 자원 중에서도 현재 가장 컨디션이 좋다. 이강인은 비록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지만,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을 소화했다. 물론 개인 훈련을 이어갔지만, 시즌 종료 후 휴식을 치렀던 다른 유럽파들과 달리, 이강인은 마지막까지 정상적인 팀 훈련을 소화했다. 최고의 컨디션에 가깝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파리생제르맹이 5대0 대승을 거두며 유럽챔피언이 된만큼, 심리적으로도 최상이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결국 이라크는 '선 수비 후 역습'으로 한국을 상대할 공산이 크다. 이번에도 밀집수비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이다. 이강인만의 기술과 창의성이 절실하다. 이강인은 3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다른 유럽파들의 몫까지 해줘야,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이 완성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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