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프링캠프 도중 도박장 출입으로 물의를 일으킨 롯데 자이언츠 4인방의 실체가 드러나며 야구계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에 들렀다는 선수들의 해명과 달리, 특히 김동혁의 행적은 치밀하고도 충격적이었습니다. 그의 손에 들려있던 최신형 아이폰 뒤에는 수백만 원의 판돈과 동료를 이용한 마일리지 쌓기라는 추악한 진실이 숨어 있었습니다.

단순 PC방이라더니? 아이폰 하나에 녹아든 368만 원의 판돈

사건의 핵심은 김동혁이 해당 업소에서 경품으로 챙긴 아이폰 16입니다. 대만 현지 법상 합법적인 영업소라면 경품 가액이 약 9만 원을 넘길 수 없지만, 김동혁이 받은 아이폰은 최소 119만 원 상당의 고가 제품입니다. 이미 법의 테두리를 한참 벗어난 변종 도박장임을 증명하는 대목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아이폰을 얻기 위한 과정입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경품은 8만 마일리지를 쌓은 고객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데, 1마일리지가 1대만달러의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동혁이 해당 업소에서 굴린 돈은 무려 8만 대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368만 원에 육박합니다. 단순한 킬링타임용 게임이라기엔 너무나 큰 액수입니다.
동료 선수 유치해 마일리지 사냥? 전형적인 도박꾼 행태

김동혁이 8만 마일리지라는 거액의 포인트를 쌓을 수 있었던 비결은 더욱 질이 나쁩니다. 조사 결과 해당 업소는 신규 회원을 데려오거나 장시간 게임을 할 때 보너스 점수를 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김동혁은 나승엽, 고승민, 김세민 등 동료 선수들을 사실상 도박장의 신규 회원으로 유치해 자신의 마일리지를 올리는 도구로 활용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동료들을 불법의 구렁텅이로 안내하고 그 대가로 포인트를 쌓아 경품 뽑기에 열을 올린 셈입니다. 이는 단순한 일탈을 넘어선 명백한 도박 행위이자 동료애마저 저버린 처사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BO 상벌위 개최 임박, 롯데의 2026시즌은 이미 지옥

KBO는 이달 내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야구 규약상 최소 30경기 이상의 출장 정지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롯데 구단 역시 KBO의 처분과는 별개로 선수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강력한 철퇴를 예고했습니다.
가을 야구의 한을 풀겠다며 떠난 대만 캠프에서 들려온 소식은 승리전보가 아닌 범죄 리포트였습니다. 8만 마일리지와 바꾼 아이폰 하나 때문에 김동혁을 비롯한 4인방은 물론, 롯데 자이언츠의 2026시즌 전체가 거대한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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