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도 시조인 삶과 시의 울림 나누다

김희동기자 2025. 6. 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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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서 시조집 ‘새벽 물소리’·동시조집 ‘구름 과자’ 출판기념회 성료
창작 순간 담은 동영상 상영·작가와의 대화 등 독자와 소통의 시간
민병도 시조인의 『새벽 물소리』·『구름 과자』 출판기념회를 기념해 참석자들이 청도 들풀시조문학관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들풀시조문학관 제공

민병도 시조인의 시조집 '새벽 물소리'와 동시조집 '구름 과자' 출판기념회가 지난 20일 청도 들풀시조문학관에서 문학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민병도 시인의 두 권의 시집 출간을 축하하고, 그가 걸어온 시의 길을 돌아보며 독자와의 따뜻한 소통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무학 시인을 비롯해 전종대, 김장배 시인 등이 축사를 통해 민 시인의 꾸준한 시 창작에 경의를 표하고, 한국 시조문학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특히 신상조 시인은 '새벽 물소리'와 '구름 과자'에 담긴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해설하며 시인의 언어가 지닌 서정성과 진정성에 주목했다.

이어 민병도 시인의 인사말과 함께, 그의 일상과 창작의 순간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상에서는 시조와 동시조에 대한 애정, 자연과 삶을 바라보는 시인의 따뜻한 시선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는 시를 쓰게 된 계기부터 각 시편에 얽힌 사연, 시 창작의 의미 등에 대한 관객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고, 민 시인은 진솔한 답변으로 감동을 더했다.

민병도 시인은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시조는 여전히 오늘을 살고 있는 시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를 써나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청도 들풀시조문학관에 모인 이들은 시인의 시처럼 고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느끼며, 문학의 여운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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