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보건소 3곳 내달부터 우울·불안 전문 심리상담
창원시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내달부터 시작한다.
창원·마산·진해보건소 3곳에서 각각 진행하는 보건복지부 지원 사업으로 시민 마음 건강을 돌보고 만성 정신질환으로 악화하는 것을 예방한다.
지원 대상은 국가·공공기관·정신의료기관에서 운영하는 센터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를 비롯해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 결과상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함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보호연장 아동 등을 통해 의뢰된 자이다. 약물, 알코올 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에 따라 본인부담금 차등 부담과 정부지원금 바우처 이용권을 이용해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120일 동안 8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내달 1일부터 가능하다.
이지련 마산보건소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정신건강과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창원보건소 055-225-5764, 마산보건소 055-225-6031, 진해보건소 055-225-6391로 하면 된다. 24시간 심리지원 직통 전화번호는 1577-0199이다.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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