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사과에 조국 측 "너무 늦어…여론조사 안 좋으니 사과하나"
조국 측 "이태원 참사 유족에겐 끝내 사과 안 해"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측은 11일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거 발언을 사과한 데 대해 "여론조사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자 그제야 사과를 하는 것으로 보기에 충분한 상황"이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박병언 조국 후보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5월 7일 김 후보는 9개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9번 변명하는 모습을 국민이 목격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혁신당은 김 후보가 과거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 옹호 △세월호 특조위는 세금 낭비 △이태원 참사는 광화문 시위대 여파 등의 취지로 발언한 점을 문제 삼으며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제 의도와 상관없이 그 발언이 유가족분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음을 인정한다"며 사과했다.
박 대변인은 "김 후보의 사과는 당연하고 다행스러운 일이나 너무 늦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유가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SNS 메시지만으로 사과를 다 했다고 하기에는 형식 면에서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 유족에 대해서는 오늘까지도 끝내 사과 내용에 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조국 후보는 누가 더 범민주진영의 후보로서 적합한지 끊임없이 묻고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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