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믹스 상폐에 "업비트 슈퍼 갑질"…법적대응 예고

신채연 기자 2022. 11. 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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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오늘(25일) 자사 가상자산 '위믹스'의 상장 폐지에 대해 "업비트의 슈퍼 갑질"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장 대표는 긴급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어 "우리가 유통계획을 제출한 거래소는 업비트 단 한 곳뿐"이라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업비트에 '당신들이 정의하는 유통량이 무엇이냐'고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준 적이 없다"며 "거래 지원 종료 사실도 거래소 공지를 보고 알았고, 어제까지도 소명 자료를 제출했는데 무엇이 불충분했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모든 것을 열어놓고 준비할 생각"이라면서 "(업비트가) 형사상 책임질 일이 있다면 그 책임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업비트 측은 "단독으로 결정한 사안이 아닌 닥사(DAXA) 회원사들이 모여 소명자료를 분석한 뒤에 종합적으로 내린 결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닥사는 업비트, 코빗, 코인원, 빗썸, 고팍스 등 국내 5개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를 뜻합니다.

이어 "국내에서 위믹스를 거래 지원하는 4개 거래소가 모여서 심도 있게 논의했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고심을 거듭해 내린 결론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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