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친윤모임 ‘국민생각’으로 간판 바꿔 곧 출범

홍지은 2022. 11. 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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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여당 주류 세력인 친윤계 의원들이 이르면 이번 달 공부모임 출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제원 의원 주도로 출범하려했던 민들레가 ‘국민생각’으로 이름을 바꿔 출범하는 건데요.

가입 의사를 밝힌 의원들이 60여 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홍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의 공부모임인 '민들레'가 이름을 '국민생각'으로 바꿔 이르면 이달말 출범할 계획입니다.

한 친윤 의원은 "모임 이름은 '국민생각'이 유력하다"면서 "현재까지 60여 명의 의원들이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철규 의원을 중심으로 박수영 유상범 배현진 김정재 의원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모임 발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윤핵관 장제원 의원의 공식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국민생각'은 첫 모임에서 비정치인 연사를 초청해 시대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들을 계획입니다.

당 안팎에서는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 의원들이 세력화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용호 / 국민의힘 의원(지난 15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또 의원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는 서로 정보도 필요하고…"

친윤 의원 모임은 지난 6월 '민심 들어볼래'라는 뜻의 '민들레'로 출범하려다 친윤 세력화 논란이 불거져 발족 시기를 미룬 바 있습니다.

[권성동 /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지난 6월)]
"또 다른 계파를 만드는 것이 아니냐 그렇게 비춰지고 있어서. 오해를 살 소지가 있는 의원들의 모임은 지양하는 것이 맞다"

국민생각은 이태원 참사로 돌아본 사회안전망 구축 방안, 지역화폐예산 문제점과 택시 대란 해법 등 주로 민생 현안을 다룰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김태균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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